치자꽃
by
Om asatoma
Jul 15. 2020
떠나려는 봄을 보며
물끄러미 내어놓은
순백의 마음
한참을 망설이다
피고 보니
임 떠난 지 오래
애
닳음 향기로
전
하여도
돌아오지 않으시네
눈물은 뚝 거두고
처음부터 나무였던 듯
하염없이 기다리며
저 혼자 달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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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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