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러온다던 사촌언니들이
사정으로 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당일 아침에서야 듣고
일주일 내내 기다렸던 아이는 30분을 울어댔다.
엄마가 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안쓰러운 마음 뿐
누구랑 놀리기는 해야 하는데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 엄마들과는 친하지 않고
그나마 집을 오가는 이웃은 단 한집 뿐이다.
아이보다 한살 어린 동생이 있는 집
...
아이는 언니가 와야한다고 떼를 쓰다가
"그럼...동생하고 놀아도돼"
라고 선심쓰듯이야기했다.
얼른 연락, 다행히 놀러오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장고를 봤는데...
아...딱히 없...
부라부랴 집앞마트로 가서 맥주몇캔과 아이들 먹을 과자를 사왔다.
띵동띵동, 아이와 뭘해야하나...고민하던 두 엄마의 만남-
그저 아이 둘이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 만으로 뿌듯하다.
그리고 시작된... 대화-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나눌 새로운 상대의 만남
주말다운 주말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