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다

300. 언제나 그랬듯

by Defie

아닌 것 같더라도 도망치지 않는다, 최소한 마무리는 한다

기회인 것 같다면 일단 한다, 나중에 미련은 남지 않도록.


직업과, 일을 결정하거나 마무리할 때, 그 기준은 바로 저 위 두줄이었다.

그간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것 같다.


국적보다 학력보다 더 바꿀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력서에 하나둘 씩 꽂힌 경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이력서가 수다스러워진 부분은 조금 아쉽다.


이번에는 그 아쉬움이 심하다못해 쓰렸다.

즣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지인의 회사로 이직을 했고, 기대와는 달랐던 근무상황속에서도 나름 꽤나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회가 아닌 또다른 위기를 불러온 선택이 되었다.


관계를 너무 믿은건지, 아니면 관계를 너무 하찮게 본건지

아니면 그냥 내 나이가, 내 경력이 이런 상황들을 부르는 단초를 제공한건지..


뭐가 원인인지 생각하다가는 끝도 없을것 같아 그냥 고민을 끝내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일단 하고 있는 중이다.


결과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중에 알게되는 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냥 '하거나' '하지 않는'것이고

나는 아마도 쭉 해왔던 그대로 또 뭔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더 생각을 펼치고

좀 더 힘차게 하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할로윈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