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하기 6

남편과 국립 세종 수목원에 다녀오다

by 데이지

오늘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입장료 5,000원으로 저렴했다

예전에 남편은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것저것 세심히 구경했다

남편이 나보고 왜 그렇게 자세히 보지도 않고 빨리 지나가냐고 물었다

나는 예전에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좀 덜하것 같다

둘 다 변했다

식물원에선 평소에 집에서 하지 않던 오랜만에 써보는 다양한 표현들이 나왔다.

독특하다

잎을 만져봐

향기를 느껴봐

가시 좀 봐

시원한 폭포소리 들으니 어렸을 때 냇가에서 물놀이하던 생각나

새소리 좀 들어봐

이거 내가 자주 들었던 새소리야

이 새 이름이 휘파람새네!

어렸을 때 이 소리가 호로롱 까꿍으로 들렸어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밤나무네. 이 나무는 물을 아주 많이 보유하고 있데 나무 표면을 봐 방수처리 한 것처럼 매끈하잖아

이게 올리브 나무구나! 피자에 있는 그 올리브

바나나가 달렸어

나는 제라늄 꽃이 좋아. 특히 선홍색

잎이 너무 재밌게 생겼어 하트모양에 끝이 이렇게 긴 건 처음 봐.... 등

이것저것 보러 다니는 게 단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고 결국 치매예방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보면 나도 정말 나이가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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