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놓고 살았던 진실에 대한 회고
최근 먼저 이별을 고하고
2주동안 바다에 가라앉은 듯한 생활을 했다.
무얼 해도 힘이 나지 않고
그저 자책감과 혐오감 그리고 수치심... 그것들의 반복 반복 반복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정해진 체력 내에서
마음을 추스리려 가장 큰 힘을 쓰다보니
일 이외의 내 생활이 너덜해져 그동안 회복에만 집중했다.
내 이별이
회사에서 농담거리가 되기도 하고
공개적으로 공표되기도 하고 뭐가 그리들 도파민을 돌게 하는지
분명히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명확한 '자기 기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눈물이 나고 수치스러워도 잘못된 상황을 마주하고
그 사람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건 간에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 이상 내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게 먼저라고
이후 강하게 내비쳤던 거 같다
상호 존중이 없는 관계는 더이상 나도 존중하지 않을 거라는 걸
그랬더니 이전에 보이지 않던 존중이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했던 건
모든사람들과 잘 지내는 거였는데
이제는 '잘 지내지 않아도 된다' 는 생각이 드니 조금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쉬울 것이 조금 줄어든 느낌?
내 인생의 결과물을 얻으려 여정을 하는 나니까
주변인에게 물어보며 동선을 짜기보다 내 안에서 답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두려워서 회피 했던 것들을 하나씩 마주해가니
내면의 힘이 조금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기억하자!
▶ 너무 간절해지지 말기 (놓을 줄도 알기)
▶ 어떤 상황에 처했어도 그보다 더 나쁜 해석으로 상황 이상의 상처 받지 않기
▶ 나 자신을 항상 믿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