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란?
여러분들은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회사의 기준은 많습니다.
저마다 필요로 하는 것(연봉, 복지, 워라벨, 조직문화 등등)이 다르고, 그것들의 우선 순위도 다르죠.
오늘은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한 기준 중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문화를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회사'라는 곳은 '일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따라서 '문화'라는 것은 결국 '일이 잘 되기 위한' 문화를 전제로 합니다.(이 사실을 잊고 '문화' 자체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문화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회사 안으로 끌어당길 수 있고, 사람을 회사 밖으로(퇴사) 밀쳐낼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 이직을 고민하는 분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일하는' 조직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얼마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한 이곳은 수직적인 분위기, 개인 시간의 침범, 이해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상황들이 즐비합니다.
이직한 지 이제 3개월이 지났는데, 다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 게 맞을까요?
A.
몸 담고 있는 기업의 규모를 떠나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차이는 일의 생산성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생각합니다.
저는 문화적인 이직을 한 케이스인데요. 제가 바라던 기업,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수직적인 문화에서 오는 불필요한 감정소비와 갈등으로 개인적인 삶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OOO님과 같은 상황이자 고민이었을 것 같은데요.
일이라는 것은 일 자체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감싸고 있는 문화적인 배경과 그 문화를 만드는 사람과의 호흡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현재 놓여진 상황을 만들어 낸 사람에서부터, 그리고 문화, 그리고 일에 대한 질문을 역으로 해본다면 커리어 상에서 다음 스텝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함께 하는 사람들은 어떤 문화적 자산이 있는가?
잘못된 방식이라면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문화가 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는가?
저는 현재 수평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그 문화적 차이, 문화를 인식하는 사람의 차이는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 그리고 내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 큰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 기업이 가진 사람과 문화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꽤 오랜 시간, 그리고 문화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질문에 답을 먼저 해 보신다면 '이직을 해야할까'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