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 청출어람이라는 말처럼 청년은 더 푸르르다.
년 : 연모한다 너의 청춘을, 화양연화로 꽃 피우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은 언제일까요. 화양연화가 의미하는 시간은 청춘인 듯합니다.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르다는 말처럼, 청년은 꽃처럼 푸르르고 청초한 하늘처럼 수수합니다. 그래서 더 애틋합니다.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청년을 응원하는 날도 법으로 정했는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청년의 날'입니다. 청년이 묻고 어른들이 답하며 결정됐습니다.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청년들의 삶이 팍팍해지면서 국가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청년 기본법을 제정하고 2년마다 주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합니다. 청년 정책관들이 정책 제안부터 기획, 집행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 등을 비롯해 'N포 세대'를 위한 맞춤형 로드맵을 설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생은 가까이에서는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청춘들의 찬란한 인생을 응원합니다. 9회말 2아웃의 만루 홈런을 준비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말입니다.
■ '꿈을 JOB는 커리어'부터 '화목한 금쪽상담'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청년들의 꿈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도 어느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청년의 꿈을 현실로 바꿔주는 공간입니다. 청년들만의 'GP1934' 공간을 만들었는데, 이곳에는 스터디 카페, 미디어룸, 공유 카페 등등이 포함됐습니다. Global Pioneer. 19세부터 34세의 줄임말로 전 세계의 개척자가 되라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파주시에 생활권을 둔 청년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데, 청년들의 얇아진 지갑만큼 그들의 꿈이 소박해지지 않도록 시청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꿈을 JOB는 나만의 커리어 만들기'입니다. 자기 PR시대에 커리어 역시 귀중한 자산인데, 어린 나이일수록 본인만의 장점을 살려 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채용 면접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NCS직업교육 강사님을 초빙했습니다. 또 다른 행사도 있습니다. '화목한 금쪽상담'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데, 학업과 취업준비로 심신이 지친 대학생들이나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에서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해 줍니다. 이밖에도 청년들의 부채상담,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미술 원데이 클래스 등등이 꾸려져 있습니다.
■ 청년 정책 '컨트롤 타워' 우뚝...핀셋 점검 이어져
청년포털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기본법을 바탕으로 총리실 산하에 청년정책조정실을 꾸렸는데, 청년 관련 정책을 모두 이곳에 담았습니다. 청년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한 곳에 모이면서 청년정책 컨트롤 타워로 우뚝 섰는데, 여기서 나온 대표적인 정책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입니다. 이는 서울시 청년수당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만 원씩 1년 동안 지원하는 월세 보조금 정책부터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 대출까지 청년들을 위한 핀셋 정책들을 쏟아냈습니다.
우리는 모두 청년이었고 또 청년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대한민국 대들보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정부도 청년들과 소통하며 이런 내용들을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장을 총리가 겸임하며 부처별로 협업이 어려운 사항들을 직접 챙깁니다. 여기에 청년대표와, 17개 관계부처 장관,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을 위원으로 꾸려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사다리를 놓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 제정된 청년기본법을 바탕으로 진보와 보수를 너머 청년정책에 뜻을 모은 겁니다.
앞으로도 백년대계를 목표로 청년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작가가 궁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