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디자이너 개발 기록 1
이번에는 AI와 함께 개발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실 개발의 ‘개’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아주 오래전에 “개자이너(개발+디자이너)”로 잠깐 활동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그때도 언어 하나 모르면서 아이폰 앱을 개발했었죠. (관련 글 참고!)
이번에도 그때의 무모한 용기를 다시 꺼내 들고,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AI의 힘을 빌려 웹사이트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뉴스나 영상을 볼 때, 어느 순간부터 댓글부터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ㅎㅎㅎ)
예전 팀에서 이런 아이데이션을 한 기억도 있기도 했고,
영상보다 댓글이 더 재미있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댓글을 보고 나서 영상을 보러 가는 서비스가 있으면 어떨까?” AI에게 이 아이디어를 물어보니, 유튜브 댓글 수집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첫 삽질의 시작 AI가 처음 던져준 코드는 파이썬, API, OAuth…
몇 번 틀리긴 했지만 결국 Google Sheet 기반의 초기 버전을 완성했습니다. 오! 데이터가 진짜 모인다!
다음 단계는 웹사이트 배포. ‘구글에 App Script라는 게 있네?’ 하며 삽질 시작. 코드를 복붙 하고, 챗GPT에게 물어보고, 오류 나면 또 캡처해서 보여주고. 이렇게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다 보니 진짜로 작동하는 웹사이트 초안이 나왔습니다.
결과물이 나오니 신기해서 바로 지인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모바일에서 UI가 어쩌고 저쩌고…
피드백 폭격. 그래서 다음 날 챗GPT에게 바로 수정 요청을 했습니다.
(웃긴 건 제 본업 할 때는 사용성, 디자인등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렇게 개발에 초점을 맞추니 원래 중요하게 보던걸 제가 안 보고 있더군요 ㅎㅎㅎ)
“폰트 크기 키우고, 배경 색 살짝 톤다운 해줘.” 바로 코드가 생성됩니다.
심지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상단 버튼 누르면 바텀시트로 열리게 해 줘” 했더니, 그 복잡한 걸 한 번에 구현해 버리더군요. 또 로딩 애니메이션이 필요하다고 하니, 스켈레톤 로딩도, 브라우저 로딩도 척척 만들어 줍니다. 와… 이건 진짜 감탄.(개발팀에게 이런 거 요청드릴 때 눈치 보면서 요청드렸던 기억이...ㅎㅎ)
우짜둥둥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더더 더한 욕심은 조금 접어두고, 지금은 “만든 걸 가지고 놀아보는 단계”입니다. 오류도 많고, 아직 부족하지만 개발 1도 모르던 디자이너가 AI랑 협업해서 만든 웹사이트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조금 어설퍼도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AI개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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