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교체기-칩거생활
1. 난 시간에 예민하다.
나는 시간을 팔고 있다.
그리고 여자의 시간은 남자의 시간보다 더 가치가 높다.
그래서 여자의 시간을 함부로 하는 사람, 남자들을 몇 년 전부터 단칼에 쳐내고 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시간은 제한적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목적과 목표를 명료히 하고, (깃발을 꽂는 느낌으로)
이 목표를 정복하러 들어가는데 필요한 시간과 돈을 계산한다.
어릴 때는 버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공부하고 경험을 쌓는데 시간이 더 많이 들었기 때문에
스케쥴러를 30분 단위로 쪼개서 작성했다.
이런 습관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서,
-이동할 일이 있으면 예약택시를 미리 부른다.
(강남역 3시 28분 출발 예약, 선릉역 3시 43분 도착 이런 식..)
-미용실이나 네일숍을 예약할 땐 끝나는 시간을 먼저 여쭤본다.
강남권 미용실은 원래 들어가면 아웃시간이 언제여야 하는지 물어보는 게 기본이다.
내가 '30분'이라 대답하면 미용실 원장님 '30분은 너무 하세요ㅎㅎㅎ'하시면서..
커트샴푸드라이세팅까지 26분 만에 끝.
-직주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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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사용에 대한 개념을 좀 바꿔야 할 거 같아서,
일기도 뒤적이고 책도 뒤적여보는 중이다.
나는 알람 없이 일어나는 아침이 좋고,
늦잠과 낮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학교에 갔다가 하굣길에 비가 오면
내가 직접 우산과 장화를 들고 마중을 나가려면 연구원을 그만두어야 하고.
내 자녀에게 직접 스노보드를 가르쳐주려고, 10년 걸려 강사자격증까지 취득했는데.
매년겨울 스키장에 같이 가거나.
여름방학마다 자녀 데리고 해외에 나가 살면서 외국어도 배우게 해 주고, 경험도 하게 해 주려면
내가 지금보다 더 시간 자율성이 높고, 경제적 능력도 좋아야 하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더 하려면 현재의 사고방식과 습관을 좀 고쳐야 한다.
Self-employed에서 B와 I로.
2. 교운기
사람마다 대운교체시기가 다르다.
그다음 대운으로 넘어가기 1~3년 전 정도가 흔히 말하는 대운시기이다.
20대 때 세게 겪어봐서, 미리 인지하고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 지금이 왠지 나의 대운시기구나.
그래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만나는 사람들이 아예 바뀌는구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겠다. 괜찮다. 이 또한 지나간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훨씬 수월하다.
서핑을 하러 가면, 어깨로 패들링을 잘하고 있다가
파도가 밀어주는 능선 앞지점에서 패들을 더 열심히 해서 절묘한 타이밍에 일어나야 한다.
파도가 마땅치 않으면,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어떤 파도가 좋은지 기다려야 하고.
내가 타지 못할 너무 큰 파도가 밀려오면,...
'아 나 파도에 후드려 맞을차례구나'하고 파도를 정면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사선으로 못 넘어갔을 경우, 파도 밑에 갇혀 통돌이 당하게 되는데.
눈코귀로 바다짠물 다 맞아가면서도 곧 통돌이 끝나감을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그만이다.
인생은 파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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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기에는 환경과 사람이 많이 바뀐다.
환경과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뜻은 내가 그만큼 성장을 못했다는 이야기다.
내가 성장함에 따라 바뀌어야 정상이다.
원래 인생을 바꾸려면 3개를 동시에 바꿔야 한다.
(시간 쓰는 습관/환경-상급지이사/사람-준거집단교체)
25년에는 작년보다 더 칩거(?) 생활 중이다. 일-집-산책 정도.
모든 에너지를 나에게로 돌려 사용 중이다.
생각과 대화, 계획과 실행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
내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선 항상 결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계획이라, 당분간 시간과 관계를 조절하고 싶다' 그냥 말을 해야한다.
어차피 같이 성장하는 관계 아니면, 오래 보기 힘들다.
같이 있어 편해야 하고, 떨어져 있어도 믿음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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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부는 대운흐름이 비슷하거나 같은 경우가 많다.
힘들어하고 성장하는 그 기간이 비슷해서 같이 헤쳐나가기 때문이라 이해된다.
남녀나이차보다 중요한 것이 대운흐름이다.
3. 사람
1) 인생최대 의사결정-라이프파트너
나같이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뚜렷하게 아는 여자일수록,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관계의 남자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여성대표들이 혼자 고립되어 있다가. 너 그거 혼자 못한다며 손 내미는 남자와 결혼을 한다.
난 이게 어떤 말인지 아주 정확히 알고 있다.
2) 시절인연
여러 가지 이유로 인연이 다했다고 오랜 시간 판단해서 나도 괴로워하며 끊어냈는데,
여전히 내 SNS를 들락날락 하나는 게 스토리목록에 보인다.
서로 팔로잉 팔로워 둘 다 아닌데, 아이디 직접 검색해 들어와서.
진심으로 내 친구가 행복하길 바란다.
오래 만난 사랑하는 그 남자 친구와 꼭 결혼했으면 좋겠고..
친구의 남자친구를 뺐는 사람과는 엮이지 않는 게 좋다.
지난 인연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인간의 고통은 대부분 불필요한 관계에서 온다.
끊지 않고 잠시 거리를 둘 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또 나중에 만나게 될 수도 있는 거고, 인연이면 어차피 마주치게 돼있다.
유연천리래상회.
3) 배신자
언론에 뜨는 일이 있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확인해 보니 지인들이 쓰는 것이라 한다.
원래 내 등에 칼을 꽂는 배신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4) 파티
먹고 마시는 일로 만나던 사람들은 파티가 끝나면 다신 볼일이 없다.
원래 고전철학에서도 먹고 마시는 것으로만 만나는 인간관계는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래서 데이트는 단순하게 밥 먹고 차 마시고 하는 거보다, 여행하고 경험하는 게 좋은 거라..
내가 시간이 충분하면 이런 식으로 데이트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미술관. 클래식. 다도. 등산. 호캉스. 영화.
-남자의 친구관계는 건드리지 않는 게 원칙이다.
술과 음식으로 만 만나는 사이더라도 본인이 겪고 스스로 끊어내기 전엔 입도 떼지 않는다.
40대 정도 되면 좋은 술과 음식으로 만나는 집단들이 있다.
상하이 크루들이 그랬다.
A가 제일 후회하는 것이 술과 음식을 즐길 때 만난 사람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A가 시간이 없는 사람이었느냐?
어릴 땐 테니스선수였고, 커서는 홍콩에서 IB로 일하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로 이미 은퇴했고.
(대부분 크립토들의 배경은 금융권이다. 백그라운드도 없이 크립토인 경우는 드물다.)
공동투자한 상황이어서 술과 음식을 모두들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비즈니스 중이었다.
투자자들은 사업가들과 결이 달라서, 시간에 굉장히 여유롭다.
시간을 대하는 애티튜드와 사고방식 자체가 아예 다르다.
(펀더멘탈 투자, 부동산투자에 가까울수록 오랜 시간 인내하기 때문)
그런 A가 많이 후회했다.
심지어 공황장애로 약을 복용할 때였는데,
약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주위에서 알면서도
A에게 술선물을 주기적으로 해주었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 것을 가장 많이 후회했다.
자신이 정신과약을 더 많이 복용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파티에 초대하던 사람들과 모두 절연했다.
코로나 때 자연스럽게 모두 정리가 되기도 해서, 본인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었다고.
Zanax를 점점 줄여가면서 결국엔 끊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사람은 내가 유일했다며 연락이 왔었다.
고맙다고. "I trust you. Thank you."
클로이 좋아하는 백주나 샴페인 사 줄 테니 같이 마시자고. 냉삼이랑ㅋㅋㅋ.
정신과약은 대부분 간에 무리가 가고,
알코올과 같이 복용할 때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신적 힘듦이 있을 때는 알코올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술은 기쁜 일이 있을 때 마시는 것이 좋다. 슬플 때 마셔봤자 현실은 바뀌지도 않는다.
Zanax와 같은 약물을 결국 끊는 방법은 하루에 0.1mg or 0.01mg씩 줄여나가는 방향.
집에 실험실에 사용하는 기구들 준비해 놓고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추천하는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인데.
입원하지 않는 이상 혼자 스스로 통제해 가며 감약(약을줄여나감)하는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배우자나 가족이 이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5) 여자의 여자친구
-내 주위 좋은 남자들이 많다며 그 목적으로 나와 친구관계를 유지하려는
여자친구들이 많다는 건 어릴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소개를 시켜주기도 해 봤고, 내 친구의 여동생과 내 대학친구가 결혼하기도 했다.
근데 이미 결혼한 내 친구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궁금해한다던지,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사람남자친구 여러 명에서 동시에 플러팅 한다던지,
술만 마시면 내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던지.. 그런 건 문제가 된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예쁜 여자친구와 같이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예쁘고 내면도 괜찮은 여자들은 많아봤자 두 명이서 다니던가.
(박수진&김성은, 강민경&이해리-다비치)
대부분 혼자다. (어릴 때부터 또래여자들로부터 시기질투 때문에 많이 쥐어뜯김)
혼자 잘 지내지도 못하는 여자들이 그룹을 이루어서 다닌다.
-여초집단은 관계적 안정성, 역할의 공정성, 워라밸, 정서노동 분배, 암묵적 경쟁 등을 우선시한다.
여초집단내에서 본인의 지위가 아닌 배우자의 사회적 지위라던가, 비싼 물건, 유니크한 화장품 등으로 관계 우위를 점유하려 하면서(가짜여왕벌의 여왕벌놀이), 동시에 집단동일성을 더 중요시한다.(트렌드물품 공동구매, 튀면 왕따). 자아존중감이 외부 피드백에 종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로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먼저 배운다.
여자가 남초집단에 속하면, 성과, 문제해결력등 능력중심 피드백 환경에 놓이기 때문에 자기 효능감을 실질적 성취에서 얻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여성이라 주목받고, 압박받고 차별받으나 잘 극복(유머, 실력, 리더십 등)하면 회복탄력성 Up. 나는 남초집단에서 여자로서 살아남는 법을 먼저 배웠다.
-원래 여자팔자는 남자 따라가기 때문에,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아이 크고 인생시기별로 다 나뉘어서
좋은 여자는 가면 갈수록 친구가 없어야 정상이다.
여자가 여자친구 많아봤자 말만 많아지고, 비교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피로도만 높다.
괜찮은 여자들은 그래서.. 한두 명의 여동생들이나 결혼한 언니들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편.
엄마 보면 애들 다 키우고 계모임 하는 거 정도.
-여자 Giver는 원래 흔치 않음(통계적으로 10% 정도 추정).
보통남자보다 배포와 그릇이 큰 여자들이 Giver일 확률이 높다.
호날두 와이프 조지나, 션와이프 정혜영, 송은이, 최민수 와이프 강주은+++
"심심하면서, 동생들 카스텔라 사줄 수 있을 정도의 여유의 여자가 진짜 멋진 여자"-고현정
6) 제일 친한 친구가 배우자.
부부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고, 서로 아끼려고 해야 잘 산다.
서로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관계는 이미 파탄.
하나라도 더 위하려는 Giver들끼리 만나야 사별을 한다.
(사람을 만나는데 이유가 있으면, 그 이유 때문에 헤어진다. -법륜스님)
연인 설렘 그 모든 것이 끝나도 친구 같은 라이프파트너는 남기 때문이다.
이효리&김상순.
4. 환경
상급지로 이사를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상급지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식물을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던지 하면 마당 있는 집으로.
공부를 해야 하면 학군지로 이사하듯이.
좋은 사람과 엮이려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면 된다.
해외살이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
나는 향후 20년을 서울에서만 살 생각이 별로 없다는 걸 이미 스스로 알고 있다.
영어가 되는데.. 굳이? 중국어도 들리기 시작한 지 좀 되었고..
어차피 언어는 노출환경시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가면 해결된다.
실제 논문에서도 사는 곳에 따라 경제적 능력이 달라진다고 연구로 밝힌 적이 있다.
나는 강남 3구에서 한 발자국도 빼지 않을 생각이다.
서래마을 살고 싶다.
젊은 사람이 무슨 서래마을이냐고 하던데. 음..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나는 숲세권이 잘 맞는다. 서리풀공원 근처가 터가 좋다. (사람마다 명당은 다르다.)
5. 부의추월차선-엠제이 드마코
10년 정도만에 다시 읽는 중이다.
대학교 4학년 정도 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20대의 내가 줄 쳐놓은 부분, 포스트잇에 남긴 메모들.
사람은 정말 생각하는 대로 산다.
책에 다시 현재 30대의 생각을 덧붙여 입히는 중이다.
40대는 진검승부라던데. 40살 내 생일에 다시 펼쳐볼 예정이라 알람 맞춰놨다.
어느 정도 이뤘는지 스스로 체크하려고.
1)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월급 받을 때는 아껴 쓰는 쓰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래서 부자 못됨)
사업을 하면 더 버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된다. (그래서 위기 올 때 파산함)
어릴 때 쓰는 법을 미리 익혀놓은 상태에서(자기 절제력 up) 더 많은 버는 것을 동시에 행해야 한다.
소비에서오는 기쁨을 투자에서 느끼면된다.(등기권리증 모으기, 주식, 채권, 금)
물론 시계,가방,보석,차 쇼핑도 해보며 보상소비도 누린다.
돈과 성은 누리라고 있는 것이라 배웠다.
2) 시간을 팔아서는 안되며, 모든 것은 내 control 밑에 놓아야 추월차선을 탄다. -브랜딩
3) 경제성장률이 큰 나라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
같은 물건을 팔아도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에 팔면 매출액의 자릿수가 다르다.
대한민국은 수출입의존도 매우 높은 국가. 수출회사 멀티플이 다름
한반도 아니고 북한을 통해 중국을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과 똑같은 섬나라다.
기축통화로 돈벌이.
4) 부의 방정식은 지수함수다. 일차함수가 아니다.
5) 윤리성 떨어진다=사업의 확장성이 떨어진다=성공하기 어렵다=평생 자영업자
+윤리성 높다=정파=제도권 진입=확장성 높음=시스템 구축=사업가, 기업인
5)
그 사람에게 정말 돈과 일을 맡길 수 있는 믿을만한 사람인가?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과 시간을 보낼 것인가?
내가 투자자라면 나는 어떤 사람을 택하는가?
나는 그 사람과의 식사가 편안한가?
그 남자가 해주는 운전이 편안한가?
그 남자와 같이 쓰는 침대에서 내가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는가? 실제로 편안한가?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도 좋은 남자인가?
추성훈. 김국진. 유해진. 조지클루니. 구준엽. 다섯 명 모두 이 모든 질문에 YE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