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봄눈에는 독특한 결이 있어바람에 흩날리며 휘몰아쳐촉촉한 공기 머금고 묵직하게 내려앉지녹는 눈과 쌓이는 눈이 동시에 내려찬란한 봄햇살이 틈틈이 내려와희미하게 빛을 흩뿌려줘분명 쌓였는데지붕 끝에서 또르륵 또르륵~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차가운데 포근하고반가운데 아쉬워눈부셔서 자꾸 눈을 찡긋하게 돼
특별히 방향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방향은 읽습니다. 디지털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날로그 글쟁이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