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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Mar 06. 2024

뇌과학이 검증한 뭘 해도 행복한 사람 특징

뇌 형태에 따라 더 행복을 잘 느끼는 사람이 있다니 충격!


흔히 뭘 해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쉽게 행복감을 느끼는 유형들이 있죠?


제가 뇌과학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인데, 사실 사람은 뇌의 형태에 따라 '태생적으로' 행복감을 더 잘 느끼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고 해요. 우리의 뇌에는 대뇌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신경세포들이 모인 '대뇌피질'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대뇌피질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어 있는가에 따라 ‘피질 좌파’ ‘피질 우파’로 나누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특성을 보고 나는 어떤 유형인지 한 번 체크해 보세요!     



[ 피질 좌파의 특성 ]
- 재미있을 거라 여겨지면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 뭔가 얻을 기회가 생기면 당장 움직이고 싶다.
- 좋은 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얼떨결에 행동할 때가 많다.   


피질 우파의 특성
- 나는 실수할까 봐 걱정한다.
- 비판이나 꾸지람은 내게 아주 큰 상처를 준다.
- 중요한 일을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으면 불안하다.
- 걱정이 많은 편이다.     


어떠신가요? 피질 좌파인지 우파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으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이 피질 좌파와 피질 우파 중 어떤 쪽이 '더 행복감을 잘 느끼는' 유형일까요?







피질 좌파 VS 피질 우파, 더 행복한 쪽은?



정답은 '피질 좌파'입니다.


피질 좌파들은 다소 산만하고 정리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진취적이고 접근 지향적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이 생기면 그것부터 하는 경향이 높은 유형들이에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죠. 노후대비나 안전사고 등의 문제에는 취약한 성격이지만, 재밌게 진취적으로 살다 보니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걱정보다는 행복감을 더 자주 느끼게 된다고 해요.

     

반대로 ‘피질 우파’들은 어떨까요? 이들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걱정 인형'이에요. 워낙에 걱정이 많다 보니 모든 것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스타일이죠. 보험도 미리미리, 시험공부도 미리미리,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하도록 꼼꼼하게 행동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그런 성향 덕분에 불의의 사고나 예기치 못한 위험에 부딪힐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반대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거나 변화를 추구할 가능성은 적은 편이죠. 그러다 보니 피질 좌파에 비해 즐겁거나 긍정적인 경험을 할 확률도 낮아지게 된다고 해요.   

  





쉽게 행복감을 느끼는 유전자, 피질 좌파 (사진ⓒpexels)



피질 우파는 나쁜 걸까?


이 글을 읽다 보면 '그럼 피질우파는 안 좋은 거네?' 싶으실 수 있는데요. 모든 성격유형에 장단점이 있듯, 피질 좌파도 피질 좌파도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명확히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다만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머뭇거리지 않고 새로운 것에 곧잘 도전하고 움직이는 피질 좌파가 훨씬 더 행복한 유형에 속하는 것일 뿐이죠.






피질 우파가 행복해지려면

체크해 보니 저도 미리미리 사서 걱정하고 대비하는 ‘피질 우파’에 해당했어요. 안정을 추구하며 사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이 많겠지만, 그렇다고 피질 우파 특유의 지나친 걱정으로 인해 다가올 좋은 경험마저 놓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채우고 보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만약 저처럼 ‘피질 우파’에 해당하신다면, 이제부터 지나친 걱정은 조금씩 내려놓고 새로운 일, 재미난 일을 시도해 보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PDF 인간관계 비법서 『오늘보다 내일 나은 인간관계


■ CONTACT

인스타그램 @woodumi

유튜브 『따수운 독설

작업 문의 deum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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