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도 인정!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좋아하는 마음이 서로 닿아서 시작한 달콤한 연애. 하지만 그 연애를 유지하는 건 정말 쉽지 않고, 끝끝내 이별로 끝나는 연애는 또 얼마나 많던가요. 이별을 겪을 때마다 내 마음에는 상실감과 자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숙해지는 것도 같고 큰 깨달음이 쌓이기도 하죠. 오늘은 빼 때리는 현실 연애 명언 10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뼈 때리는 현실 연애 명언 10가지
1. 사람을 좋아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분명 서로 좋아서 시작한 연애인데, 또는 서로 관심 있어서 타는 썸인데..., 어딘지 아리송하고 '날 좋아하는 게 맞나' 싶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애든 결혼이든 상대에게 '예측가능함'을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나를 좋아한다면서 헷갈리게 하거나 불안하게 하는 사람은 결국 연애 내내 나를 힘들게 할 사람이라는 거, 꼭 명심하세요.
2. 관심이 있다면 손가락이 부러져도 연락은 한다.
물론 각자의 사생활이 있는 성인이 너무 시시콜콜 자주 연락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최소한의 연락은 연인사이에 필요한데요. '나는 원래 그래'라며 하루종일 연락이 안 되거나 연락 자체를 귀찮아한다면 그건 매우 이기적인 겁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밥 먹을 때, 잘 때 규칙적으로 연락하는 안정감 있는 사람과 연애하세요.
3. 귀찮음을 극복할 수 있는 정도가 나를 좋아하는 정도다.
돌아서라도 나를 데려다주고 가는 것, 일이 바쁜 와중에도 연락하는 것, 30분 보기 위해 2시간 걸려 오는 것.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물론 서로 간에 믿음이 충분히 쌓인 연애 2, 3년 차에도 이렇게 할 수야 없겠지만, 아주 당연한 일에도 나를 귀찮아한다면 마음이 식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귀찮음을 극복할 수 있는 정도가 곧 서로에 대한 마음입니다.
4. 상대를 바꿀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이건 결혼해서 더 뼈저리게 느끼는 건데요. 함께 산 가족 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른 남녀가 서로 100% 마음에 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절대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 내 입맛에 맞게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저 사람은 저렇게 자라서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인정하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5. 맞추는 것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게 빠르다.
취미, 라이프 스타일, 연락의 빈도, 식습관 등등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가 나와 다른 점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어느 한쪽 기준에 맞추는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어느 한쪽이 애를 써서 맞춘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지치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애초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죠.
6. 연애를 시작하기는 쉽지만 유지하는 건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건 사실 연애에서 가장 쉬운 단계예요. 사실 연애 시작 이후 벌어지는 것들이 진짜 현실이죠. 성격 차이, 취향 차이, 화내는 방식 등등 그런 것들을 어떻게 다스리고 서로 존중하느냐가 연애의 관건입니다. 시작하는 것보다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나 혼자만 붙잡고 있는 관계는 놓는 게 맞다.
나만 이 사람 손을 잡고 있는 것 같다, 나 아니면 이 연애는 진작 끝났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관계는 연애의 끝자락에 있는 게 맞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지 않고 서로 마음이 같아야 연애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흘러갑니다. 나 혼자만 끙끙 애쓰고 있다면, 놓는 것이 맞을지도 몰라요.
8. 상처받은 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
저도 한 때 피해자 코스프레를 참 많이 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절대적으로 일방적인 상처는 없더라구요. 그러니 나는 완전무결하고 상대가 나빴다는 피해심리에서 가급적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객관적으로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어요. 내가 받은 상처가 있으면 내가 준 상처도 있다는 걸 꼭 명심하자구요!
9.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도 절대 죽지 않는다.
연애가 처음이라면, 이별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하지만 사람 그리 쉽게 죽지 않고, 이별도 결국 시간이 약입니다. 아무리 커다란 이별도 정확히 3개월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나고 보면 이별이 죽을 만큼 대단한 일도 아니란 걸 알게 될 거예요.
10.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 있다.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내게 너무 잘해주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더 좋은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지?' 싶지만, 정말 정말 그보다 더 심각한 착각은 없습니다.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내 짝은 어디선가 또 나타나기 마련이고, 내 생각보다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은 정말로 많습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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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별, 그 끝은 성숙
몇 번의 연애, 몇 번의 이별.
우리는 그렇게 부딪히고 깨지면서
더 나은 내가 됩니다.
저도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
크고 작은 연애를 반복하며
눈물콧물 다 쏟고 흑역사도 많이 만들었지만
결국 그 모든 것들이 다 거름이 되더라구요.
실패한 연애를 통해 나를 꾸짖기보단
더 단단하고 성숙한 내가 될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PDF 인간관계 비법서 『오늘보다 내일 나은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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