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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Oct 09. 2022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78

78. 매콤, 그 잡채



                      매콤, 그 잡채





재료

청고추 50g (청양고추 2개, 청고추 1개)

홍고추 50g, 파프리카 150g, 양파 150g, 당근 150g

불린 표고버섯 100g, 시금치 70g


국간장 2T, 들기름 1T, 참깨 1/2T, 후추 1/2t





꿀팁

Tip 1. 설탕 대신 당근과 양파를 볶아 단맛을 낸다.

Tip 2. 색색의 파프리카로 아삭한 맛을 낸다.

Tip 3. 국간장 2T로 간을 한다.



고추잡채에 단풍이 들었네!


집에 시금치가 있어서 잡채나 해볼까? 했는데 당면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당면 없는 고추잡채를 후다닥 만들어 봤어요. 고추잡채엔 원래 청피망이 많이 들어가지만 저는 색색의 파프리카를 넣어서 색감도 살리고, 다양한 영양소 섭취도 늘렸습니다.


설탕 없이 당근, 양파를 푸짐하게 채썰어 단맛을 낼거예요. 여기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짭쪼름하면서 단맛은 더욱 올라온답니다.


돼지고기는 빼고 표고버섯을 불려 사용했어요. 청양고추 2개로 매콤한 맛을 냈는데 입맛에 따라 청고추 비율은 조절하셔도 됩니다.


만드는 법

1

마른 표고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충분히 불려주세요. 시금치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2

당근과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채썰어 주세요.



3

고추와 파프리카는 심지를 제거한다음 채썰어 주세요.



4

불린 표고도 밑둥을 제거한다음 채썰어 줍니다.



5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른 다음 당근을 볶아주세요. 당근이 약간 부드러워지면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6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면 표고와 국간장 1T를 넣어 향이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간이 어느정도 잘 밴 것 같으면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7

파프리카를 넣고 한번 뒤적거린 다음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8

마지막으로 불을 끈다음 후추, 깨소금을 넣고 잔열로 한번 볶아줍니다.



살 안 찌는 매콤한 고추잡채



                         완성!





상차림

고추잡채밥처럼 밥 위에 올려 토마토짬뽕과 냈어요.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표고향과 잘 어울립니다.



매운맛 조절을 하면 아이들 먹기에도 딱 좋은 맛이에요. 간도 세지 않고,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르신들 드시기에도 좋아요. 특히나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꿀맛일겁니다.



고기 없이도 쫄깃쫄깃 씹히는 표고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채소와도 잘 어울리고 당근, 파프리카, 양파, 시금치에서 단맛이 많이 우러나와서 국간장과 간이 딱 맞아요.


가을 낙엽처럼 예쁘게 물든 고추잡채 드시고 맛있게 다이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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