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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Jun 05. 2024

남편은 혼나야 한다.

이것은 망고가 아닙니다


남편이 오렌지 안 올려주면 새싹채소를 안 먹겠다고 했따. 그래서 드레싱 대신 오렌지 1개를 잘라서 올려줬다. 그런데 오렌지가 적다면서 리필해달라고 했다.


 

1인당 1회 적정분량은 오렌지 1/2개. 둘이서 하나면 되는데 요즘 오렌지값도 비싸고만.


오렌지만 골라먹는 남편은 혼나야한다.

드디어 춘식이 밥공기가 온다. 이로써 우리집에 춘식이 밥공기는 2개가 된다. 남편은 안 줄거다.

떼를 써도 소용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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