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차. 왼쪽과 오른쪽

달라 달라

by 자몽맛탄산수

왼발 오른발 번갈아 가며 중심을 옮겨야 하는 런지 류의 운동을 하다 보면 잘 되는 쪽과 잘 안 되는 쪽이 있다. 나는 왼쪽 발을 고정하고 할 때보다 오른쪽 발을 고정하고 할 때 균형이 더 흔들리곤 한다. 팔은 또 반대다. 오른 팔로는 잘 버티는 덤벨도 왼 팔로는 1.5배 정도 더 힘들게 느껴진다.


피티 쌤의 말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누구나 불균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란다. 잘 안 되는 쪽을 더 신경 써서 봐 줄 수밖에.


왼쪽과 오른쪽.

왼 얼굴과 오른 얼굴.

왼 손과 오른손.

왼 팔과 오른팔.

왼 다리, 오른 다리.

자세히 보면 다르다 달라.


내 팔이라고 다 같은 팔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왼 팔과 오른팔, 각자 이름 붙여서 자세히 들여다봐줘야지. 안 되는 쪽은 더 신경 써서 해줘야지. 잘 되는 쪽이 따라가지 않도록. 아니, 왼쪽은 잘하는 대로 격려해주고, 오른쪽은 잘하라고 격려해줘야지, 어느 한쪽도 섭섭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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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모 데드리프트

스모 선수의 기본자세처럼 다리를 넓게 벌리고 하는 데드리프트. 양 발 폭은 어깨 너비 이상으로 넓게 벌리며 발은 8자로 한다. 스쿼트가 아니라 데드리프트이기 때문에 주저앉지 말고 꼬리뼈를 하늘로 쳐들어야 한다.


2. 케틀벨 스윙

- 케틀벨을 잡는 팔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간다는 지적을 받았다. 케틀벨이 내려올 때 다리 사이로 넘어가지 않게 무의식적으로 잡고 있었던 것. 케틀벨이 가랑이 사이로 넘어가도 괜찮으니, 팔에 최대한 힘을 빼자. 케틀벨을 놓쳐서 어디로 날아갈 것만 같아서 불안하긴 했음.

- 락을 걸어주기 전에 케틀벨이 먼저 허공에서 떨어져서 박자가 안 맞았음. 좀 더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


3. 아웃 싸이 머신

- 허리가 둥글게 말리면 힘이 분산돼서 엉덩이에 힘이 안 들어간다. 상체가 곧게 서있어야 상체에 연결된 엉덩이 근육이 딱 고정되고, 하체에 연결된 엉덩이 근육만 수축/이완을 반복할 수 있다. 만약 상체에 연결된 엉덩이 근육이 힘없이 풀려있으면 애꿎은 허리에 힘이 들어간다.


4. 크로스 런지

다리를 번갈아 가며 하는 런지. 무릎은 발등 위에 있어야 하며 발등 바깥으로 빠져서는 안 된다. 옆 엉덩이 자극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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