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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화경 Aug 07. 2020

소설 준비 중!

소설 <사십춘기가 왔다>를 책으로 내기 위해 다시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책으로 내려면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야 하기에 고칠 부분들이 꽤 보였다. (힘든 수정 작업이다.) 읽고, 또 읽으며 수정을 반복하다 보니 과연 '이것은 시간이 흘러서 읽으면 만족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아니겠지. 지금 보이던 것들이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지금 보이지 않던 것들 1~2년 후면 또 보이겠지. 그걸 염두하다가는 평생 책을 내지 못할 것이기에 그냥 무시하려 한다.


이 소설은 나를 치유하기 위해 썼지만, 나뿐만이 아닌 다른 이들의 치유에도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판을 결심했다.


수정과 인디자인으로 책 편집하는 기간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을 잡고 있다. 책은 미리 찍어내는 것이 아닌 부크크를 통해 선주문, 후 인쇄 방식으로 하려 한다. 그래서 홍보가 더 필요하기에 편집기간 동안 인스타에 틈틈이 소설 속 애장 하는 문구를 업로드하여 홍보해볼까 싶다.


10월경에는 꼭 나의 책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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