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화경 Jan 13. 2022

내가 너의 눈물 받아줄 수 있기를.


슬플 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기를.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지 않기를.


슬픔을 다 흘려버릴 수 있기를.

애써 다른 이를 만나

웃으려 하지 않기를.


내가 너의 눈물 받아줄 수 있기를.

그래서 슬픔을 오롯이 슬퍼해

마음속 멍울이 생기지 않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을 마시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