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by 조 뫼르소

네 모든게 마음에 든다고 나는 말했다

남색과 노랑의 대비처럼


사막을 걷는 중이라고 나는 말했다

환상의 바다를 쏟으면서


나는 말했다

시간은 가득한 거야

달콤한 과일 속의 검은 벌레들로


네 심장은 밀랍 사과

약속의 심지가

내가 뱉은 모래의 입속에서 타오른다


나는 말했다

아름다운 밤들이 모래처럼 쌓인

바다가 있을거야


밤이 에나멜 구두처럼 반짝거렸다

맨발로 어디든 ----------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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