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왠지 모르게 새로운 마음이 되었다.
아침에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고 싶어 졌고,
그 시간이 좋아지기도 했다.
글 쓰는 것 이외의 다른 루틴이 생긴 것이다.
내 몸을 느끼고, 내 숨에 머무는 것이
나의 존재를 다시 기억하여
보석함에 담듯
그렇게 신성한 의식과도 같이 느껴진다.
어쩌면 흐트러졌을,
이 흐트러짐은 나의 존재를 조금 멀리 두는 삶의 방식으로
행하였던 습관이었고,
그래서 다시 중심의 존재를 되돌려오는 것이다.
애쓰지 않고,
오로지 나의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내 몸, 마음, 호흡을 사랑하고 나에게는 이것이 전부라는
되새김과 또 다른 헌신의 시간이 된다.
사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가장 첫걸음인 나를 사랑하는 작은 몸짓이
결국 나의 세상을 비춘다.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끔 놀란다.
너무나 넘치는 마음이 가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는,
스스로 놀라고 감탄하기도 한다.
존재는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