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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떠기 Jan 04. 2017

20170104 프롤로그 2

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본격적으로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내가 세웠던 목표는 '일주일에 두 편' 그리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정말 몇 개월에 한 번, 가끔 일 년에 한 번만 그림을 그렸던 나이기 때문에,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지켜지지 않은 적도 있지만 대부분 일주일에 두 번씩 그렸던 것 같다. 

뺴곡한 내 그림일기를 보면서 내가 느낀 점은, 대부분의 내용이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누군가 나를 화나게 만든 내용, 짜증났던 순간들을 기록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2017년부터는 정말 사소한 일, 예를 들어 100원짜리 동전을 주운 일이라도 상관없으니

즐거운 내용만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2017년의 그림일기 제목을 '어떻게든 즐거운 하루'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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