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한땀 한땀

당신이 알고 있는 나

내가 아는 나는 내가 맞을까?

by 조용해

누군가는 나를 굉장히 꼼꼼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안다.

누군가는 나를 완전 덜팽이며 오지랖이 열두 폭 치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누군가는 나를 꽤나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으로 안다.

누군가는 나를 맹하며 정신 놓고 사는 애로 안다.


내가 잘 못한 걸까 그들이 잘못한 걸까?

나는 그냥 나로 살았을 뿐인데 왜 그들은 나를 그들의 안경을 통해서 보고 난리일까?


내가 알고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말로 해버리면 너무 비참할 수 있으니 나는 참기로 한다.


나 아니어도 나에 대한 오해를 해줄 사람들은 보아하니 널린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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