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0506' [.]말짱
속속들이 모두
by
DHeath
May 9. 2024
아래로
말짱한 사람들은 모두 네모난 새장 속에
날지도 못하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네
빗소리 사라지면 멀리 펼쳐진 우산들로
날씨를 가늠하네 근데 반듯한 세계 속에
뭉툭한 사람들은 정말 어디로 가야 할지
그렇게 멀어지네 계속 닫히고 검어지네
어쩌면 속속들이 모두 딱딱한 심장으로
거창한 꿈 속에서 영영 헤매고 있을지도
keyword
세계
아파트
새
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DHeath
직업
작가지망생
쓰며 삽니다.
구독자
4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240505' [.]어른
240507' [.]雨男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