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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DHeath
Jun 05. 2024
240602' [.]영영
오늘 꿀 꿈들에 대해 생각했다
돌고 도는 잔
꿈속에서 집에 불을 질렀다
길이 자꾸 날 넘어뜨리려고 해
굴복하지 않는 굳건한 다리는 중력을 이겨내네
어쩔 수 없는 반골의 기질
꽃처럼 꺾어버릴 순 없지
배화교 신도들처럼 불 앞에서 소원을 빌었고
장작들은 비명을 지르며 소거되고 있었다
움츠러드는 몸을 이끌고
오늘 꿀 꿈들에 대해 생각했다
다시, 기침이 더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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