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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DHeath
Jun 24. 2024
240621' [.]눈빛
여기에 지금까지
잊을 수 없어요
그날의 습도와 빛의 기울기마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어도 좋았어요
무어라 말을 하려다 삼키고
무어라 글을 적다가 지우고
그렇게 사라진 단어와 문장조차
이 여름은 모두 그 순간이에요
사실 바라보는 내 눈빛만이
여기에 지금까지 남아있지만
잊을 수 없어요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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