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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0803' [.]폐허
잔해가 되어버린 눈빛과 적당한 안부
by
DHeath
Aug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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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있었지
잔해가 되어버린 눈빛과 적당한 안부
사라지는 것 앞에 서면 서러워진다
크기도 알 수 없는 우주 속
나의 초라한 세계
감당하기엔 너무 깊고 멀어서
혼자이고 싶지 않은 거겠지
폐허에는 수많은 내가 있다
제각각인 파편
흩어져 사라지고
햇빛이 닿아 짙어지는 윤곽
뜨거웠던 오후를 잊고 새벽처럼 식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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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안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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