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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004' [.]여기
500
by
DHeath
Oct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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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난 걸까
어떻게 헤아린 건지 기억도 안 나지만
오백 번째야
내가 우리를 상상했던
내가 당신을 마주했던
내가 나를 미워했던
숱한 어리광, 고백, 수수께끼, 편지 같은
어떻게 다음에 오는 마침내 같은 순간
깊어졌을까, 닳았을까, 나아갔을까
그런 미완성 문장을 여기
어김없이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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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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