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철
너희 둘은 여전히 사이가 좋네그렇게 지나가는데 문득둘은 무얼 기다리나 생각했다마실 나간 할머니일까왔던/오지 않은 고도일까밥 주는 이웃일까개는 멀리 보고고양이는 가까이 개를 보네돌이켜 생각하면 시선의 방향이 같지 않아서사이좋다는 말을 다시 주워 담아야 할 것 같았다그러다가 다시저런 사랑도 썩 아름답지 않냐고 묻고 싶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