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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6' [.]요즘

마음 한철

by DHeath


너희 둘은 여전히 사이가 좋네
그렇게 지나가는데 문득
둘은 무얼 기다리나 생각했다
마실 나간 할머니일까
왔던/오지 않은 고도일까
밥 주는 이웃일까
개는 멀리 보고
고양이는 가까이 개를 보네
돌이켜 생각하면 시선의 방향이 같지 않아서
사이좋다는 말을 다시 주워 담아야 할 것 같았다
그러다가 다시
저런 사랑도 썩 아름답지 않냐고 묻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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