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기대만큼 쫀득하진 않지만 젤라토라니민들레라는 뜻의 가게 앞에는 보라색 국화가 피어 있네이탈리아! 피에타를 보러, 레몬 셔벗을 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지극히 짧아진 낮의 빛은 꽃을 더 진하게 해겹쳐지는 낯 없는 그림자평범한 나날들 사이 시월을 보라어디쯤 걷고 있을까어디를 떠나왔을까별스럽지 않길 바라는 알량한 마음 너머보라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