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대가 나를
사랑한 건지 아닌지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될 때
그대가 어떤 답을 얻게 되든
내가 그대를 사랑한 것,
그것이 그대에게
흐뭇한 위로가 되기를
어제처럼 오늘도 빌고 있다
행여 그대가
나 없이 겪을 삶도
내가 그대를
사랑해야 할 의무가
없는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는 것을
필히 가르쳐줄 테니
<사랑과의 대화> 중
"이름을 기억하는 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