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0.9.16
바다 그림을 그리다
시 몇 편을 뽑아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종자' '검은 봄'을 그리기 시각 했다.
마음처럼 그려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시를 생각했다.
3만 3천 명, 그 보다 더 많은 이들이 넘었을
두만강을 생각했다.
생각할수록 마음도 손도 뾰족해졌다.
북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아갑니다. 기억을 더듬어 끄적이고, 식물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고, 커피를 내립니다. 바람처럼 살고 싶었지만 파도처럼 살아가는 자영업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