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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소녀 Sep 16. 2021

그림일기

2020.9.16

바다 그림을 그리다

시 몇 편을 뽑아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종자' '검은 봄'을 그리기 시각 했다.

마음처럼 그려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시를 생각했다.

3만 3천 명, 그 보다 더 많은 이들이 넘었을

두만강을 생각했다.

생각할수록 마음도 손도 뾰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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