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쩜 이놈의 아파트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지?
같이 친구 할 사람도 없고..
밖에서 만난 사람 중에 괜찮은 거 같으면 다 타 단지 사람.
좀 싸한데? 싶으면 같은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같은 단지서 다른 동 1층으로 이사한 게 궁금할 순 있지만 뭔가 안주거리가 될 생각 같은 건 없는데.
이사한 이유를 물어보는 말투와 눈빛자체가 부담스러워진다.
이젠 그쪽에 대해 말하기도 싫은데.
진짜 궁금한 건지
그저 안주거리가 필요한 건지.
그저 사람이 싫어지는 나를 보면 진짜 빌런은 나인가?
또 이사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릴 때면.
나 빌런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