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 하지.
무언가를 해야 할 것 만 같은 압박감이.
자꾸만 계획을 만든다.
수많은 계획 속에 하나.
내가 그림을 잘 그렸었나?
중고등학교 때 그나마 좋았던 나를 생각하며.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고.
인스타 광고 속 찾은 미리캔버스 수익.
굳어버린 내손이 그린 그림은.......
몇 개를 그려 올려 봐도 낮은 퀄리티로 인한 승인 거부.
손은 말을 안 듣는 거 같고
그림은 퀄리티가 떨어지고
무얼 그려야 할지 생각 따위 나지도 안아.
디지털이 나랑 안 맞나?
종이 위에 끄적여보는 그림들도 더 이상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들은 다 잘하는 거 같은데 나는 잘하는 것도 없나 봐.
멍멍이떡 같은 그림도 찰떡같이 받아줄 수 있는 곳은 없나.
내 그림을 보고 그래도 즐거워해줄 사람 없나?
하......
또 포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