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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장 Jun 27. 2024

내 노래를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할 것인가?

모르겠다.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소재의 고갈과 당장 할 일이 많아 부득이하게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알림이 올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나도 내 노래 한번 만들어볼까" 연재를 마치고 소재가 쌓이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총 6곡의 음원을 발표했다. 

 첫 음원을 발표하고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 내 곡이 올라온 걸 확인했을 때 너무나 기뻐서 작자와 소고기를 사 먹었다. 

문제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단체방과 문자로 모든 지인들에게 음원을 홍보하고, 소속되어 있는 단체 커뮤니티에 올려 한번 들어주십사 하고 부탁을 한다. 

 그게 다다. 첫 음원을 열심히 주변 지인들에게 홍보를 했더니, 유튜브 기준으로 조회수 1000이 조금 넘는다. 최근에 확인해 본 결과 거기서 변동이 없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유튜브 계정도 만들었다. 음원 표지를 올리고 여기저기 글을 올리고 홍보를 하지만. 생각만큼 효과가 없었다. 

 음악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고충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결국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는 여러 매체에 노출을 하는 것은 물론 공연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듣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음원을 만들고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노래를 연주하고 부르면서 공연을 해야 했던 것 같다. 

 여기저기 기회를 엿보다가 지방의 숨겨진 뮤지션을 위해 공연을 기획하는 분을 만나 현재는 매주 버스킹의 형태로 공연을 하고 있다. 

 관객이 거의 없지만, 매주 스스로 발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제는 새로운 음원을 발매해서 기쁜 것보다 공연할 수 있는 곡이 늘어나서 더 많은 시간 공연을 할 수 있음에 기쁨을 느낀다. 


 현재까지 저작권 수입은 1552원이다. 무명가수의 수입은 정말 처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노래를 만들고 부를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이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게 할까?"라는 주제로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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