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홍 Dhong May 01. 2017

5월 연휴, 어떻게 보내시나요?

이번 연휴는 Language Week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이미 5월 연휴는 한국에 있고 추석 연휴에 여행을 가기로 정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막판까지 살짝 고민했다. 급 여행상품 나왔는데 갈까?ㅎㅎ


(짝꿍의 여권 연장이 안되어 있기도 하고) 우리는 집에서 휴식을 하기로 했고, 이번 연휴를 'Language Week'라 정했다. 무지막지하게 원하는 만큼 자고, 먹고, 쉬고, 그래도 남는 시간이 있다면 각자 외국어 공부를 집중해서 공부하기로 했다. (이래 놓고 language week란 단어를 붙이다니 좀 뻔뻔한가 ㅋㅋ)

문제집 풀고, 노트에 꾹꾹 눌러 손글씨를 적어가며 공부하니 고등학교 시절 생각도 나고 소소한 재미가 있다.


거의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듯한 일본어 문법책을 보면서 이건 대체 몇 년도에 사놓고 아직 안 버렸나 봤더니 책 하단에 2010-12-24라고 스탬프가 찍혀있다. 그래 지금이라도 꺼내보니 얼마나 다행인가.

솔직히 말해서 여전히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이걸 왜 하나 싶기도 하고 이 시간에 뭔가 더 생산적인걸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재미가 있으니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연휴라고 해서 꼭 여행을 간다거나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왕 이렇게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다짐의 글을 적는다.


7월에 JLPT 보시는 분들, Language Week 함께해요!


외국어 공부 계속해야 할까

_딴소리 못하게 일부러 브런치에 적어두었던 글 다시 보기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매거진의 이전글 휴대폰 기본 언어를 일본어로 설정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