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랑 수다 떠는 게 재밌는 삶 :)
지금으로부터 3년 정도 전쯤 (일을 잠시 접어두고 학원에 다닐 때) 적은 글이 있다.
회사에 지원 시 고려해야 할 네 가지(4P)라고 요약한 내용이 있었는데 4P는 - Product(제품), People(사람), Position(직무), Payment (급여) - 이렇게 네 가지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돌이켜보니 구직자로서 그 4가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저 글을 적은 뒤 선택했던 이전 직장과 현재 직장에서 이 네 가지에 모두 부합하는 곳이었음에 감사하다. (암쏘럭키!)
직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첫째도 동료, 둘째도 동료, 셋째도 동료다.
(여기서 동료는 조직도 상 최상단부터 최하단까지 나를 기준으로 한 바로 위, 아래, 옆 모두를 포함)
이 같은 생각은 경험을 통해 곤고해지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ㅁ+!
나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 역시
좋은 사람,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써
나 스스로도 더 뛰어난 사람이 되어
동료들에게 나 역시 만족감을 주고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관계에서 오는 만족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를 가는 게 재밌고, 멋진 동료들과 일을 하고, 식사를 하고 함께 수다를 떨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현 직장에서나 이전 직장에서나 관심사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공통된 소재들도 흥미롭고 그 대화를 통해 정보나 재미를 얻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열심히 그리고 각자의 업무를 잘 수행하는 걸 보면서 자극도 받고 영감도 받고 그렇게 또 파이팅하게 된다.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의 보수가 낮거나 복지가 턱없을 리 없기에 동료라는 조건이 어느 정도 회사의 제품이나 급여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꼭 그렇진 않겠지만 ㅎㅎ)
더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2017년에도 파이팅!
* 이전 직장에 재직 당시 작성하고 발행하지 않았던 글을 뒤늦게 다듬어서 발행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출처: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