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일기
by
여등
Jun 5. 2024
태양은 홀로 걸어가고
길은 항상 바람을 짊어지고 있다
산은 세상을 내려 보지 않으며
상관없는 나무는 휘파람을 분다
빛은 때 타는 법이 없고
향기는 영혼처럼 가벼운데
어제 말한 그 사랑이 벌써 기울어
그림자 하나
나를 잡고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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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쓸까 하다가,
역시 여기까지 써야 겠다.
글이 길면 말이 되고 말은 소음이다.
나는 나 혼자 있어도 시끄럽다.
keyword
휘파람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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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시처럼,
04
뻥치지 마라
05
밤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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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낯선 만남
08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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