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스스럼없이 '생각나서 전화해봤어' 하며 전화걸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렇게 전화를 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내 마음이, 그리고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말
'생각이 나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따뜻해서 집어 들었다.
역시나 겉만큼이나 속도 따뜻한 책이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오늘따라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멀리 타국에서 외로움과 싸울 때 내 곁에서 함께 싸워준 사람,
지금은 혼자 또 다른 곳에서 그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고 있을 그 사람이
많이 많이 생각이 나서,
오늘은 꼭 전화 걸어 말해야겠습니다.
"생각나서 전화했어요. 생각이 많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