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콱 걸려서 내려가질 않는다, 네가 삼켜지지 않는다.
그냥 이따금 네가 좀 보고 싶다
그런 날에 나는 말 수가 적어진다
그런 밤에 나는 너하고만
너한테만 쏟아내고픈 말들을
오로지 너한테만 전할 수 없어서
모조리 삼켜 곱씹느라고
아무리 물을 거푸 들이켜도
도무지 내려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