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이야기>그 열두 번째 단추

오늘의 세 가지 조각

by 양하늘


불행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

불행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되기


25년을 숙성시킨 나의 불행은 아름답기에




#1. 아빠 조각


가끔씩 나를 콕콕 찌르는 아픈 조각.


#2. 꿈 조각


매일을 그리고 만져도 보이지 않는 조각.


#3. 사랑 조각


모양이 바뀌는 유일한 조각. 사랑은 세모난 자리를 네모난 사람이 와서 채워주는 일이니까.




나를 아프게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나의 조각들.


조각난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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