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하늘 Feb 15. 2017

<삼삼한 이야기>그 열세 번째 단추

오늘의 세 가지 파랑 


내가 좋아하는 바다, 하늘로 둘러싸인 파란 세상 속에 살고 싶다. 


#1. 놀이터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없다. 맘껏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신해 나는 종종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곤한다. 집으로 가는 길,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은 기분 좋은 날. 그네를 타며 다리를 뻗고 있으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2.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내가 준 상처는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내가 흘리는 눈물은 누군가에게 준 상처이기에 세상은 공평하다.   



#3. 하늘 


일상의 분주함에 속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기.

세상이 그대를 바라보지 않을지라도 그대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고개만 들면 되는 일. 


하늘 보기, 별 보기.  

매거진의 이전글 <삼삼한 이야기>그 열두 번째 단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