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 가지 파랑
내가 좋아하는 바다, 하늘로 둘러싸인 파란 세상 속에 살고 싶다.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없다. 맘껏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신해 나는 종종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곤한다. 집으로 가는 길,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은 기분 좋은 날. 그네를 타며 다리를 뻗고 있으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내가 준 상처는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내가 흘리는 눈물은 누군가에게 준 상처이기에 세상은 공평하다.
일상의 분주함에 속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기.
세상이 그대를 바라보지 않을지라도 그대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고개만 들면 되는 일.
하늘 보기, 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