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학교 세 군데
이틀 전 학교 세 군데
(글 쓴다 말하고 딴 짓한 경우의 수-_-수복이 미안)
아침에 필요한 책을 빌리러 학교 도서관에 갔다.
책의 아우라는 나를 느린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걸음 걸음에 여유를 싣고 모든 걸 고를 수 있는 자유를 즐긴다.
처음 가보는 학교 벤치에 누웠다.
이곳엔 나를 아는 사람들이 없다.
모름의 자유를 즐기며 느린 하늘을 바라본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
자주 멈추고 감탄사를 뱉으라고 가르치는 학교.
오, 맛있다.
모르는 학교 앞에서 쿠키와 샌드위치를 느리게 먹고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