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이야기>그 55 번째 단추

이틀 전 학교 세 군데

by 양하늘


이틀 전 학교 세 군데

(글 쓴다 말하고 딴 짓한 경우의 수-_-수복이 미안)



#1. 우리 학교


아침에 필요한 책을 빌리러 학교 도서관에 갔다.

책의 아우라는 나를 느린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걸음 걸음에 여유를 싣고 모든 걸 고를 수 있는 자유를 즐긴다.



#2. 모르는 학교


처음 가보는 학교 벤치에 누웠다.

이곳엔 나를 아는 사람들이 없다.

모름의 자유를 즐기며 느린 하늘을 바라본다.


#3. 감상학교


현재 재학 중인 학교.

자주 멈추고 감탄사를 뱉으라고 가르치는 학교.


오, 맛있다.


모르는 학교 앞에서 쿠키와 샌드위치를 느리게 먹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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