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이야기>그 65번째 단추

오늘의 손님 세 분

by 양하늘



#1. L씨


오자마자 배 고프다며 징징작업. 염색했다고 자랑작업.

형광펜으로 밑줄 친 기사 보여주고 감.

96년생 귀여운 손님.


#2. S씨


오자마자 맥북으로 인테리어 작업.

마감시간 내로 퀘스트 완수하는 법을 얘기하다 감.

93년쟁 멋진 손님.


#3. Y씨

오자마자 형광펜으로 신문에 밑줄 작업.

집으로 가는 틀린 길을 당당하게 같이 감.

93년생 친구 손님.



나의 과거로부터 걸어온 인생의 손님 세 분.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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