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서 살려면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 뭐 같은 놈 만나면 영혼이 고통받는다.
층간소음 문제로 매일 뉴스거리가 생산되고 있는 이유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무시할 수는 없지만 성가신, 중국과 일본은 목에 걸린 가시 같은 존재들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중국이 살만해지면서 무지막지한 공해물질을 덜 뿜어낸다는 사실이다.
수년 전 만 해도 우리가 스스로 지어낸 미세먼지와, 중국에서 밀려오는 먹구름까지 합세하여 한겨울임에도 대기가 청정한 날이 드물었다. 지금은 바뀌고 있다.
투명한 겨울하늘을 되찾은 게 얼마 되지 않는다. 이웃이 그럭저럭 살고 볼일이다.
보조를 맞추는 건 좋은데 먹고살만해지니 자꾸 눈을 흘기는 건 문제다. 현명한 대책이 필요하다.
세상이치가 그렇다. 주변이 너무 곤궁하면 세상이 사나워진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엇비슷하게 가야 할 당위성을 미세먼지가 설명해 주고 있다.
세밑이다. 주위에 위로가 필요한 이가 있는지 돌아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