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
주드 듀플렌티시 신부(조쉬 오코너)는 복서 출신 신부로, 제퍼슨 윅스 몬시뇰 (조쉬 브롤린)를 보좌하는 신부로 "영원한 불굴의 성모 성당"에 배치되었다. 윅스는 새로운 신자들을 배격하고 소수의 열성 신도를 중심으로 성당을 운영했다. 수십 년 간 성당 업무를 도맡은 윅스의 오른팔 마사 들라크루아(글렌 클로즈), 정원사 샘슨 홀트(토마스 헤이든 처치), 한물간 베스트셀러 작가 리 로스(앤드류 스콧), 돌아가신 부친이 세운 로펌을 이끌어 가는 변호사 베라 드레이븐(케리 워싱턴), 극우 정치 지망생 사이 드레이븐(대릴 맥코맥),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였으나 장애를 앓고 있는 시몬 비비안 (케일리 스페이니), 그리고 아내가 도망간 의사 냇 샤프(제레미 레너)가 윅스를 충직하게 따른다.
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웨이크 업 데드 맨》은 추리소설 장르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늘날에도 밀실 미스터리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존 딕슨 카의 1935년 소설 『세 개의 관』을 예시로 들어 밀실 강의를 설명하고, 블랑이 조사하는 과정은 에드거 앨런 포, 애거사 크리스티를 많이 참조하며 그 클리셰를 영리하게 활용하면서도 조롱하듯이 비켜나간다.
라이언 존슨은 《웨이크 업 데드 맨》에서 브누아 블랑이 진범을 밝히지 않게 함으로써 추리 장르를 노골적으로 농락하며 해학을 뽐낸다. 그러면서 추리 장르가 시작된 이래로 우리를 괴롭게 하는 난제들, 우리가 보는 것과 믿는 것 사이의 긴장을 추구한다.
《나이브스 아웃》과 《글래스 어니언》, 《웨이크 업 데드 맨》 모두 살해 동기를 일찍 밝힌다. 관객이 주요 용의자를 지목하게 하지만, 진범은 아니다. 《나이브스 아웃》에서 트롬비의 자식들과 불편한 관계를 나열하지만, 실제 범인은 “손자”인 랜섬이었다. 《글래스 어니언》에서 마일스의 친구들과 원한 관계가 차례차례 밝혀지지만, 진범은 마일스 본인이었다. 그리고 《웨이크 업 데드 맨》에서 윅스에게 비난을 들은 신도들 하나가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진범은 그렇지 않아 보이는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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