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여행, 야외활동, 운동과 관련한 데이터 인사이트
10월의 꿀 연휴가 지나고 이제는 공휴일 가뭄이지만, 그럼에도 요즘 파란 하늘을 보면서 완연한 가을이 되었음을 느끼는데요! 가을의 향기는 다이티의 데이터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야외활동과 아웃도어의 데이터가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행과 아웃도어, 운동과 관련된 업종이라면 이번 토픽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다이티 토픽에 담긴 데이터는요!
· 분기별로 상승한 야외활동 키워드를 분석했어요.
· 아웃도어 브랜드가 언제 많이, 언제 비싸게 구매되는지 살펴봤어요.
· 캠핑/골프/러닝/낚시 등 다양한 야외활동 앱의 차이점을 확인했어요.
거리 두기 해제 후 전체 여가활동 중 '관광·여행', '운동·스포츠'와 같은 야외활동의 관심도가 전년 대비 61%, 40%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컨슈머 인사이트 여가문화 체육 주례 조사). 분기별로 야외활동 키워드 수집 양 순위는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골프는 21년 4분기부터 22년 3분기까지 1년 동안 야외활동 중 검색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등산, 사이클, 캠핑은 2~4위 안에서 계속 순위 변동을 보였는데요. 캠핑은 올해 1분기 4위를 차지했으나 서서히 순위가 올라 올해 3분기에는 2위를 차지했고 등산은 올해 1분기 2위를 차지했으나 서서히 순위가 하락하여 올해 3분기 5위를 차지했어요.
이외에도 이번 3분기에는 키워드 수집양 순위에서 낚시가 4위로 상승, 테니스가 6위로 상승한 것도 눈에 띄네요.
2021년 문화 체육 관광부의 자료를 보면, 체육 동호회를 가입하여 현재 활동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의 9.2%로 약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났어요.
그중 동호회 가입이 가장 많은 종목은 '골프'로 동호회 활동 중인 응답자의 약 22%를 차지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야외 체육 활동 종목은 '축구 > 등산 > 자전거'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위권에는 적정 인원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종목인 골프, 축구, 배드민턴, 볼링이 자리해 있는 것도 알 수 있어요.
올해 야외활동 앱 중 상승률이 가장 큰 앱은 글램핑, 차박,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 정보를 제공하는 '와이아웃'으로 1월보다 무려 274%가 증가했어요. 이렇게 꾸준히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캠핑 앱을 가장 많이 설치한 연령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승률이 높은 앱 상위권에는 골프 앱이 3개(Golf Buddy, 볼메이트, 카카오 골프예약)였고, 그 밖에 낚시(어신), 트래킹(두루누비), 러닝(런데이) 앱이 자리해 다양한 활동 앱이 골고루 있었어요.
골프? 러닝? 캠핑? 우리 브랜드에 더 적합한 타깃을 찾아보세요.
캠핑의 주요 단어와 많이 조합된 캠핑 키워드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검색 유입이 많은 캠핑의 경우 '캠핑 의자'와 조합된 키워드의 탐색 양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캠핑장>캠핑 용품>캠핑카' 순이었어요.
그리고 캠핑과 텐트 모두 '대여'와 조합된 키워드의 탐색 양이 많았는데요. 특히, 텐트의 경우에는 다른 키워드에 비해 '대여'와 조합된 키워드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공유 경제가 캠핑 시장에도 예외 없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1인용텐트', '낚시텐트', '럭셔리글램핑', '당일글램핑' 등 많은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에 딱 맞는 상품을 찾으려 검색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지금이 자연 속에서 머물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대표적인 야외 숙박 상품인 '캠핑장' 예약과 '차박'아이템의 구매 수 추이를 살펴봤어요.
'차박'아이템 구매 수는 10월이 9월 보다 많았으며, 봄인 4월에도 증가폭이 컸어요. '캠핑장'예약 상품은 10월보다 9월이 높았고, 초여름인 6월이 높게 나타나 차박 상품과 구매 추이가 아주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캠핑의 고객은 1회 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즐기는 고객이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성수기에 맞춰 캠핑장을 예약하고 각종 아이템을 탐색하는 기존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관리와 마케팅이 특히 중요한 점,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남녀노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외활동 중 하나는 등산일 텐데요. 어떤 산을 가야 할까 고민하는 다이티 구독자분들을 위해 언급량이 많은 '등산코스' 키워드를 살펴봤어요.
등산코스 중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산은 '북한산'이었는데요. 북한산은 국립공원 방문객 수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 코로나 시국에 계룡산과 함께 유일하게 탐방객 수가 증가한 산이기도 하죠(2021 국립공원 기본통계).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서울 근처의 산인 '북한산'이 가장 등산 코스에 대한 검색이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야생화가 가득한 '소백산', 가장 빠르게 단풍이 찾아오는 '설악산',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순으로 검색이 많았어요. 참고로 산림청에 따르면 2022년 단풍 절정은 10월 하순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블랙야크, K2,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이 가장 잘 팔리는 시즌은 언제일까요?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날씨 특성 때문에 아주 추운 겨울에 패딩이 잘 팔릴 수도 있고, 쿨 토시나 냉감 티셔츠가 잘 팔리는 여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10월 > 11월 > 4월' 순으로 구매가 많았습니다. 늦 겨울인 2월과 늦여름인 8월은 구매가 가장 낮아, 계절이 끝나는 시점은 아웃도어의 비수기임을 알 수 있었어요.
평균 구매 금액은 여름시즌은 6만원대 내외로 낮았으며,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9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는데요. 가장 높은 12월의 평균 구매 금액은 약 12만원으로 여름보다 2배가 높았어요. 이렇게 평균 구매 금액의 차이가 큰 아웃도어 브랜드는 시기별로 객단가를 올리는 전략이 다르게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AOV를 올리는 맞춤 삼형제(맞춤 타깃, 맞춤 상품, 맞춤 타이밍)를 활용하세요!
이번에는 자전거 종류별 검색 유입 상승 추이를 살펴볼게요. 예상대로 무더운 여름인 7월보다 선선해지기 시작한 9월 가을에 검색 유입이 대체로 증가했어요.
최근 한 달, 검색이 가장 많은 자전거 종류는 '전기자전거'였어요. 한동안 많은 사랑을 받던 전동 킥보드가 안전모 착용 의무화, 운전면허 보유 등 규제가 많아지며 불편이 많아지자 전동 킥보드의 대안으로 일반 자전거와 같은 규제를 받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보여요.
다음으로는 'MTB > 미니벨로 > 로드바이크 > 하이브리드 > 픽시' 순으로 검색이 많았는데요. 전반적으로 날이 시원해지며 자전거의 검색 유입이 상승하는 추이가 보였지만 하이브리드의 경우 검색 유입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편리하게 즐기며 탈 수 있는 생활용 자전거로 사랑받던 하이브리드의 역할을 전기자전거가 대체하기 때문으로 보여요.
야외활동과 관련된 앱을 설치한 유저의 성별을 살펴보니, 6개 카테고리 모두 남성 이용자가 더 많았어요.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낚시'로 91%가 남성이었으며, '자전거'와 '골프'도 약 80%가 남성 이용자로 나타나 쏠림 현상이 큰 편이었어요. '러닝'과 '캠핑' 앱은 여성 비중이 각각 42%와 36%로 다른 카테고리보다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야외활동 관련 앱 중 특정 연령대의 비중이 큰 앱을 3개씩 꼽아봤습니다. 연령마다 다른 야외활동 앱들이 상위에 있었는데요. 20대는 '러닝', 30~40대는 '캠핑', 50대는 '골프', 60대는 '트래킹'과 '낚시' 앱에서 비중이 높았어요.
러닝 앱 중 가장 설치자 수가 많은 'Nike Run Club'는 20~30대 비율이 73%나 되었고요, '땡큐캠핑'앱은 30~40대 비중이 89%로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어 있었어요.
많은 미디어에서 MZ 세대의 골프 활동이 증가한다는 점을 다루었죠. 하지만 '골프' 카테고리에서 비중이 가장 큰 연령은 '50대(43%) > 40대(36%)' 순이었으며, 특히 골프장 부킹이나 코스 정보 제공은 앱은 50대 비중이 더 커, 젊은 연령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골프의 주요 타깃은 40~50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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