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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바람 Dec 07. 2022

바람만이 알고 있겠지

바람만이 알고 있겠지

노랑 은행잎이

언제 다 떨어질지


바람만이 알고 있겠지

내가 가야 할 길이

언제 다 할지


바람만이 알고 있겠지

숲 속 오솔길에

누가 다녀갔을지


바람만이 알고 있겠지

언제 당신이 마지막으로

그리움을 찾아 떠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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