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면,
고향에 가겠네.
밝은 달 창호지 창에 그림처럼 비취면
홀로 잠에서 깨어
출가한 자식,
출타한 자식 생각으로
한숨지우셨을
어머니
조용히 문 열어 보니
바람 없는데도 흔들리는 이파리,
혹여나 다녀가시는 것은 아닐런지
마음은 고향에 가 있네.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