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같은 그리움,
산제(散劑) 같은 외로움
그리움 속엔 추억이 나비처럼 산들산들
외로움 속엔 아픔이 나방처럼 허적허적
하늘빛에 날아오르는 그녀,
가로등에 날아오르는 그대
아, 산제 같은 외로움은 가로등에 가리어 그리움이 되었네,
한 마리 나방을 끄는 그녀는 나비여라.
아, 알약 같은 그리움은 하늘빛에 가리어 외로움이 되었네,
한 마리 나비를 쫓는 그대는 나방이어라.
ps.
알약을 정제(錠劑)라고도 한다.
산제(散劑)는 가루약을 말한다.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