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어디 쉬이
인연을 만들까,
큰바람 지나간 허전함이야 없겠냐만...
나무 흔들고, 풀 흔들고, 꽃향기 전하고
다시 흘러갈거라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 할 수 없는,
왔다가 그렇게 가네...
허전하네,
지나간 바람이라...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