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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람은 탓하기도 멋하다
지나간 바람 불러세울 수 없으니,
탓하기도 멋하다.
왔다갔다 한다고 한들 보이지 않으니,
넓고도 넓어 잡을 수 없으니,
그래도 탓하려거든
바람이어야 한다.
그러면, 탓할 일도 없으려나?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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